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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미래교육 혁명이 성공하려면

2022-08-02(화)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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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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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육 현실을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친다’라는 한마디 문구로 표현한다. 70년이 넘은 낡고 늙은 교육이 21세기형 창의적 인재 양성을 가로막고 있다. 이런 교육으로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

국가 경쟁력은 최첨단 기술에 대한 미래교육에 달려 있다. 교육 체계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강국(G5)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교육 혁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금 초등학생이 40대가 되는 2050년대엔 그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 90% 정도는 쓸모없게 될 것이다.

급격한 기술의 발전은 학교 교육에 혁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지금까지 인간이 하던 많은 일을 AI 로봇이 담당하게 된다. AI 튜터를 통해 창의력 개발, 협업과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에듀테크가 맞춤 개별 학습을 구현한다. 가상·증강현실(VR·AR) 등 학습 도구의 폭넓은 활용은 학생의 참여와 집중력을 높인다.

미래교육 혁명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미래학교다. 미래학교 스마트러닝의 학습 원칙은 오픈 학습 환경을 통해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온라인 멀티 플랫폼을 공유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며 학습한다.

둘째, 융합적 사고다. 과학기술에 대한 학습자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STEAM Literacy)를 갖춘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 창의적 설계와 감성적 체험을 충분히 높이기 위해 디자인 싱킹과 통합적 사고를 적용한 학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학생 중심이다. 모든 정책은 학습자 중심이어야 한다. 정부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단위 학교의 자율성을 높여 상향식 변혁을 추구해야 한다. 공정성과 통합교육에 대한 의지와 신념이 중요하다. 인식 변화를 통해 행동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모든 교육 정책은 정권의 변화와 무관하게 중장기 관점에서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IB와 DQ, AI다. 창의력과 사고력이 인재의 필수 능력으로 주목받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는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공교육의 수업과 학습 방식을 근원적으로 바꾸는 유일한 방안이다. IB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디지털지수(Digital Quotient·DQ)는 윤리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다. 기술적 스킬과 디지털 시민 윤리를 통합하는 역량이다.

산업화 시대에는 지능지수(IQ), 인터넷 혁명 시대는 감성지수(EQ), AI 혁명 시대는 DQ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미래교육 혁명의 핵심은 IB와 DQ의 추진에 있다. 미래 학습은 코딩 기술이 아니라 디지털 대전환 사회에서 생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미래는 디지털과 AI 라이프 시대이기 때문이다.

미래교육 혁명의 목적은 디지털 창의력으로 무장한 혁신기업가 양성에 있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유일한 길은 AI 교육 혁명이다.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AI 시대의 생존 역량을 키워주는 학습자 맞춤형 미래교육 혁명만이 살길이다.

[박정일 법무법인 클라스 AI·BigData Cluste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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