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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법무실장에 안상돈 전 검사장 영입

2020-04-09(목)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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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새로운 법무실장에 안상돈(58)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장(법무법인 클라스 대표변호사)을 영입했다.

구현모 CEO(대표이사) 선임이후 준법 경영, 정도 경영을 강조하는 가운데, 법조계에서 온화한 성품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안상돈 신임 법무실장이 제 역할을 해줄지 관심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상돈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장은 법무법인(유한) 클라스를 떠나 KT 법무실장으로 6일부터 출근한다.

법무법인 클라스에서는 형사 사건을 주로 맡았지만기업 인수합병(M&A)관련 업무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에서 활동하고 싶어 KT 법무실장 공모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돈 KT 신임 법무실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서울 우신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사법연수원 20기)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겸임,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등을 거쳤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 재직 시절에도 공사(公私)가 분명하다는 평을 들었다”면서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KT와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다. 합리적인 젠틀맨으로 법조계에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안상돈 전 검사장의 법무실장 영입 외에도 상설기구화되는 감사위원회(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책임질 최고준법감시자(CCO, Chief Compliance Officer)도 법조인 중에서 영입한다. 법무실에서는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본청, 강남서 형사과 등 경찰 출신 직원 세 명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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